현대자동차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5'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마이너스 옵션은 기본 선택 사항에서 일부 사항을 수요자가 선택하지 않는 방식을 이르는 말이다.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쓰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반도체 수급 문제로 자동차 업계에서도 자주 쓰여 일부 소비자들의 혼란을 낳고 있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일환으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지난 1일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마이너스 옵션의 대체어를 선정했단 설명이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체부 관계자는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며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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