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자회사 상장 부담… 수소 성장 기대감-대신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1.09.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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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9일 경상남도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조선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이수근 대선조선 사장, 장윤근 케이조선 사장, 김성태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강호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장,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 김수복 조선5사 사내협력사연합회 회장, 김현수 대한조선학회 학회장,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 2021.9.9/뉴스1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9일 경상남도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조선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이수근 대선조선 사장, 장윤근 케이조선 사장, 김성태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강호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장,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 김수복 조선5사 사내협력사연합회 회장, 김현수 대한조선학회 학회장,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 2021.9.9/뉴스1


대신증권은 15일 한국조선해양 (127,900원 ▼1,500 -1.16%)에 대해 자회사 현대중공업 상장으로 중간지주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경우 비상장 자회사들의 가치 반영 폭이 줄어들어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밸류체인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으나 목표가는 종전 대비 16.7% 하향한 15만원으로 제시됐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11만8500원.



이동헌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에 대해 "업황 회복 수혜에 전세계 1위 조선사 그룹으로 시장의 친환경 혁신을 주도하고 있지만 자회사 상장에 따른 중간 지주사 할인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17일 현대중공업이 상장하면 한국조선해양이 조선부문 중간 지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 현대중공업, 내년 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 상장하게 되면 한국조선해양에 대한 비상장 자회사들의 가치 반영 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그룹사의 미래성장 계획을 살펴 보면 한국조선해양은 수소 사업 밸류 체인에서 친환경 운송 선박, 친환경 추진 선박, 자율운항 및 스마트 선박, 해상풍력 및 수전해 등 연구개발과 투자 및 인수합병 등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회사간의 역할로는 한국조선해양이 그룹 전체의 R&D(연구개발)을 담당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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