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차지한 팀A 발표 사진제공=행정안전부
행안부는 창의성과 공공성, 완성도 등의 개발역량과 시큐어코딩 적용의 적절성 등의 보안역량을 평가해 행안부장관상 6팀(대상1팀·최우수상 2팀·우수상3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3팀(장려상),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 3팀(장려상) 총 12개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의 '더 온리 해커팀'팀(정재영)은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 등으로 클라우드 저장소를 통해 악성파일이 유포되는 일이 증가해 비밀번호가 걸린 압축 파일의 악성파일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면서 "이번 대회로 시큐어코딩을 처음 접했지만, 앞으로는 개발보안 교육에 관심을 갖고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천대학교의 '오렌지'팀(이재훈)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하는 수기명부의 글씨가 알아보기 어렵고 타인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문제가 있어 수기명부를 전산화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출입자 수기명부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개발자의 입장에서 보안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던 대회"는 소감을 전했다.
정선용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이번 대회로 '슬기로운 랜선생활'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소프트웨어로 구현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면서 "본 대회가 개발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라며 개발보안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행안부가 주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는 미래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으로 활약할 대학생들에게 해킹사고를 일으키는 보안 약점이 없도록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Secure Coding)을 널리 알리고 우수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8년째 열리고 있다.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