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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복귀하는 남편 엄태웅 따라 무용수 재도전?…토슈즈 구입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9.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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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 해방타운' 방송화면/사진=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 해방타운' 방송화면




전 무용수 윤혜진이 현역 발레리나 시절을 회상하며 연습복을 꺼내 입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특전사 장교 출신 최영재와 윤혜진, 허재의 하루가 그러졌다.

이날 윤혜진은 발레 연습실에서 포착됐다. 윤혜진은 대구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김성용을 만났다. 윤혜진은 "복귀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는데 해방의 시간을 가지면서 '윤혜진만을 위한 작품'을 만들기로 했다. 시간이 생겼으니 작품을 위한 초석을 다져보기로 했다"고 무용수 재도전에 나설 계획을 설명했다.



작곡가 겸 연주가 유지완의 음악에 맞춰 윤혜진은 김성용의 '점찍기' 코치를 받았다. 윤혜진은 리드에 따라 움직이며 굳은 몸을 풀었다. 윤혜진은 계속해서 동작을 반복하고 즉흥 안무를 발전시키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혜진은 발레단 시절 다니던 발레용품 숍을 찾았다. 발레용품 숍 사장은 "몇 년 만이냐. 아줌마가 됐는데도 안변했다"고 반기며 "오랜만에 이 발을 봅니다"고 추억을 더듬었다. 윤혜진은 "감사하다"며 감격해했다.

/사진=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 해방타운' 방송화면/사진=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 해방타운' 방송화면
토슈즈를 구매하자마자 윤혜진은 바닥에 치고 손으로 구겼다. 그는 "이렇게 부숴야 (토슈즈가) 편하다. 아직 작업이 끝난 게 아니다"며 토슈즈의 뒷부분을 발 모양에 맞춰 잘라내는 가 하면 리본도 직접 박음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토슈즈를 박스로 샀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몇백 개를 사는 거다"며 "한 켤레에 15만원정도 된다. 어떻게든 오래 신으려고 꿰매서 신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집에 토슈즈를 박스에 넣어 숨겨뒀다며 "토슈즈를 보면 더 하고 싶고 속상할까 봐 안 보이는 곳에 넣어뒀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연습복을 꺼내 입은 윤혜진은 '빈사의 백조' 춤을 선보였다. 그는 "발레리나들이 은퇴할 때 연륜이 쌓여야 할 수 있는 작품 중 하나다. 언젠가 다시 할 거 같았다"고 설명했다.

"다시 연습실 가고 싶다"며 설레는 표정을 지은 윤혜진은 과거 자신의 상처투성이였던 발을 보며 "저 때가 제일 많이 상처가 많았는데 제일 기분이 좋았던 때다"고 말하며 아련해 했다.

윤혜진은 "몇 년 동안 미뤄놨던 해보고 싶었던 시간을 이뤘다. 무용수로서도 뭔가 배우는 시간이 됐고 다시 한번 특별한 시간이 됐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오늘이 좋은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며 '해방타운' 소감을 전했다.


배우 엄태웅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배우 엄태웅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한편 윤혜진 남편 엄태웅은 2016년 성폭행 혐의 구설수 이후 약 5년 만에 배우 복귀 소식을 알렸다. 지난 13일 엄태웅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엄태웅이 영화 '마지막 숙제'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2016년 7월 경기 성남 분당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후 A씨가 엄태웅으로부터 거액을 받기 위해 의도적으로 고소한 혐의가 밝혀지며 성폭행 혐의는 무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엄태웅은 성매매 사실이 인정돼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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