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중앙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서민취약계층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14/뉴스1
고 위원장은 "중소법인·소상공인들뿐만 아니라 금융권과도 여러 차례 의견을 나눴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7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지면서 영업 애로가 지속되고, 특히 음식·숙박·여행·도소매 등내수 중심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지원 연장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상환유예 차주가 유예 종료시에도 과도한 상환부담을 지지 않도록 거치기간 부여, 상환기간 확대 등 연착륙 방안을 내실화하겠다"며 "또 은행권 프리워크아웃제도와 신복위 신용회복제도를 개선해 지원대상 확대와 이자 감면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약 4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금융기관이 상환유예 채권의 부실문제도 빈틈없이 관리해 나가도록 감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