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미국 가디나점/사진= 맘스터치
맘스터치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로스엔젤레스 지역에 문을 연 마스터프랜차이즈(MF) 1호점이 운영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 치킨버거 인기가 높아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LA 다운타운 외곽의 가디나 플라자몰에 위치한 MF 1호점은 139㎡(42평), 25석 규모로 꾸며졌다. 지난 7월 매출은 12만달러(약 1억3000만원), 지난달 매출은 15만달러(약 1억7000만원)를 기록했다. 최근 현지 유명매체인 'LA타임즈' '이터(Eater) LA' 등에 치킨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버거의 경우 개인 맞춤형 주문에 익숙한 현지 문화에 맞게 닭다리살 또는 닭가슴살 중 원하는 패티로 주문 가능하다. 치킨 메뉴도 한 마리보다 윙 메뉴 등 부분육을 선호하는 특징을 고려해 만들었다.
맘스터치는 이번 MF 1호점 경험을 기반으로 드라이브스루(DT) 매장 형태의 MF 2호점을 연내 롱비치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2025년까지는 미국 전역에 100개 매장을 여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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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 외에도 싱가포르 지역에 기존 MF형태로 진출해 현재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세계 버거 프랜차이즈들의 안방 무대인 미국 현지에서 토종 버거 프랜차이즈로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버거 프랜차이즈라는 사명감을 갖고 맘스터치만의 차별화된 치킨버거 메뉴 경쟁력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내 비즈니스 영역과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