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대 기아 기업전략실장(오른쪽)과 김태극 티머니 대표이사. /사진제공=기아
이번 협약은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에 티머니 하이브리드 앱미터기를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하이브리드 앱미터기는 바퀴 회전수에 따른 펄스(전기식 신호)를 이용한 기존 전기식 미터기와 달리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을 활용한다.
GPS에 따라 차량 위치와 이동 거리, 이동 시간 등을 계산해 택시 요금을 산정하며, 터널과 지하주차장 등 GPS 수신이 다소 불안정한 지역에서는 기존 방식대로 바퀴 회전수를 기반으로 거리를 산정해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새 앱미터기가 탑재되는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은 택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차량으로 설계됐다. 실내 공간을 확장하고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김상대 기아 기업전략실장은 "티머니와의 제휴를 통해 티머니 하이브리드 앱미터기와 더불어 택시 고객을 위한 다양한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택시 영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니즈 대응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 및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극 티머니 대표이사도 "국내 최초 택시 고객 전용 서비스 플랫폼에 티머니 하이브리드 앱미터기가 탑재되어 승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의 첫발을 딛게 되었다"며 "택시가 승객 편의와 승차 만족을 위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아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의 성공적 런칭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