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화제人] 강다윗 한바이오 회장 “자가 세포 탈모 치료 시대 열어가는 한바이오”

머니투데이 김성운 MTN PD 2021.09.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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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한바이오 강다윗 회장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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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워인터뷰 화제인 정희영입니다. 중장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에 대한 관심이 2040세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23만 명이 탈모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찾았는데요. 30대가 가장 많았고 40대, 20대 순이었습니다. 탈모 치료 관련 시장도 커지는 가운데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는데요.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서는 한바이오 강다윗 회장을 모시고 탈모 치료 시장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한바이오그룹에 대해 소개해주시죠.

A. 작년 8월이죠?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었습니다. 그래서 내 세포로 나를 치료하는 그런 시대라 열렸는데요. 저희 한바이오는 마이셀케어, 내 세포로 나를 치료하는 그런 선구적인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그래서 엔케이세포, 줄기세포, 또 이번에 저희가 특허등록 한 모유두세포 이런 세포들을 내가 건강할 때 미리 보관해서 또 나중에 내가 어떤 질병이 있거나 치료를 해야 될 때 배양해서 사용할 수 있게끔 준비하는 그런 회사입니다.



Q. 그럼 한바이오그룹 안에 탈모 치료를 전문하는 기업은 한모바이오기업이다, 이렇게 정리하면 될까요?

A. 네, 맞습니다.

Q. 탈모 치료를 위해 모유두세포의 보관 및 배양을 전문으로 한다, 라고 하는데 일단 모유두세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좀 소개해주시죠.


A. 우리 머리카락 밑 부분에 보면 모낭이라고 있습니다. 들어보셨죠? 모낭 안에는 모유두세포가 한 3,000개 정도 이렇게 뭉쳐져 있습니다. 한 개의 모낭 안에 모듀우세포가 한 3,000개가량 있는데 이게 씨앗처럼 뭉쳐져서 모유두세포를 통해서 모세혈관에 뿌리를 내려서 영양분을 끌어올려서 머리가 자라게 되는 건데요. 식물로 따지면 씨앗과 같은 중요한 세포입니다.

Q. 포도송이처럼 3,000개 뭉쳐져 있는 이 모유두세포를 분리하는 기술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게 한모바이오에서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은 독자 기술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쵸핑 분리기술에 대해서도 좀 소개해주시죠.

A. 3,000개 뭉쳐져 있는 모유두세포가 자기네들끼리 이렇게 붙어있는 힘이 굉장히 강합니다, 생각보다. 그래서 그 전에 이제 모유두세포를 배양하기 위해서는 세포를 하나씩 분리를 해서 플레이트에 붙여서 키워야 되는데 이걸 분리할 때 예전에는 화학약품을 통해서 이걸 분리를 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세포의 어떤 손상이 좀 많았고 아니면 환경적인 측면에서 좀 안 좋은 환경을 줘서 얘들이 스스로 분리되게끔 그런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저희는 아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엔케이세포, 줄기세포 배양기술이 있기 때문에 그걸 토대로 저희가 쵸핑기술이라고 모유두세포, 뭉쳐져 있는 모유두세포를 가위를 통해서 현미경을 보면서 직접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실제 이제 가위가 아무리 날이 날카롭더라도 세포 입장에서는 굉장히 뭉툭한, 큰 거거든요. 그래서 세포막이 손상되지 않고 물리적으로 분리해서 저희가 손상이 없이 분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Q. 모유두세포를 분리한 이후에 대량 배양하는 기술도 중요할 것 같아요. 실제적으로 어떤 기술을 갖고 있고 얼마나 증식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시죠.

A.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가 쵸핑기술을 통해서 물리적으로 모유두세포를 분리를 하는 데 성공해서 세포들이 건강한 상태로 분리가 돼있죠. 그래서 저희가 모유두세포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과 어떤 조건을 줘서 저희가 한모에 있는 모유두세포를 가지고 3만모의 머리카락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기술을 저희가 획득하였습니다. 그래서 쉽게 말씀드리면 한모에 3,000개의 모유두세포라 뭉쳐져 있으니까 저희가 그걸 한 3개대, 4개대, 젊은 개대에서 저희가 한 9,000만 셀을 배양하는 기술 그걸 다시 3,000개로 나누면 3만모를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저희가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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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한바이오 강다윗 회장

Q. 지난 6월에 천공이식법 특허를 획득을 했는데 이게 또 어떤 기술인지 궁금합니다. 소개해주시죠.

A. 우리 두피에 보면 모낭이 있는 위치가 있거든요. 모낭이 있는 위치 그리고 특히 모유두세포가 뭉쳐져 있는, 포도송이처럼 뭉쳐져 있는 그 위치까지 저희가 천공을 통해서 공간을 확보하고 그 다음에 모유두세포를 다시 3,000개씩 뭉쳐서 저희가 연구소에서 그런 기술을 통해서 그 자리에 심는 그런 기술입니다. 그걸 통해서 연구소에서는 정확한 위치에 심고 그리고 그 모유두세포가 모세혈관을 내려서 영양을 공급받아서 머리가 나는 것까지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Q. 모유두세포를 추출하는 과정도 궁금합니다. 어디에서 추출을 하는 건지 또 추출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죠.

A.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협력병원에 오시면 부분마취를 하고나서 실제 모유두세포를 채취하는 시간은 한 10분 정도, 원래는 저희가 기술로는 한모만 채취해도 3만모 정도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이 있지만 저희가 어차피 부분마취를 했기 때문에 한 50모에서 100모 정도 10분 동안 비절개로 하나씩 하나씩 뽑아서 그 중에 건강한 또 모유두세포들로만 저희가 분리해서 보관하는 그런 일을 합니다. 그래서 병원에 오시면 채취하는 시간은 10분 정도지만 앞에 준비하는 시간, 또 마무리하는 시간 해서 한 30분 정도 하면 내가 평생 쓸 수 있는 머리를 보관할 수 있죠.

Q. 한모바이오에서 제공하고 있는 보관상품 서비스 올해 시작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서비스인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죠.

A. 하루라도 건강할 때 내 건강한 머리에서 모유두세포를 분리를 해서 또 우리가 질소탱크 -196℃에 저희가 40년 보관하는 그런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서 탈모가 많이 진행되신 분들은 아무래도 좀 건강하지 못하죠. 그러니까 미리미리 내가 좀 유전적으로 탈모를 걱정하신다든지 아니면 본인이 조금 우려가 되시는 분들은 미리 건강할 때 모유두세포를 분리를 해서 보관하는 그런 서비스입니다.

Q. 이렇게 모유두세포를 보관하기 위해서 보통 몇 모 정도를 채취를 하게 되나요?

A.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가 3만 배 증식할 수 있지만 저희가 이렇게 병원에서, 저희 협력병원에서 채취를 하다보면 모낭이 조금 손상이 되거나 아니면 또 좀 건강하지 않은 그런 모낭 안에 모유두세포가 건강하지 않은 경우가 좀 있거든요. 그래서 아까 부분마취하고 50모에서 100모 정도, 그걸 3만 배하면 150만모에서 300만모에 해당하는 그런 모유두세포인데 평생 그 정도의 숫자가 필요하진 않죠. 그래도 저희가 건강한 모유두세포를 얻기 위해서 한 50모에서 100모 정도 저희가 채취를 합니다.

Q. 탈모 치료 관련해서 임상도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임상 계획은 어떻게 될까요?

A. 저희가 모유두세포 대량배양 기술은 특허등록을 했고 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천공이식법도 특허등록을 완료했는데 실험실 내에서 여러 가지 획득한 기술들을 가지고 빠르면 이번 연말에 임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Q. 모유두세포 보관 관련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굉장히 관심이 클 것 같습니다. 탈모 치료나, 모유두세포를 활용한 탈모 치료에 있어서 해외 진출 계획도 있으신가요?

A. 저희는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고 저희가 국제 특허도 출원을 완료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기술 통해서 한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탈모 치료에 많이 도움이 되는 그런 회사가 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Q. 한모바이오 같은 경우에는 GMP 시설도 구축했다, 라는 기사도 나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A. 저희는 이제 군포에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맞춰서 세포처리시설 그리고 인체세포 관련 그런 모든 기준에 맞게끔 지금 GMP 공장을 완공하였고 지금 밸리데이션을 다 거쳐서 실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9월 말 경에는 저희가 세포처리시설 등록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파워인터뷰 화제人] 강다윗 한바이오 회장 “자가 세포 탈모 치료 시대 열어가는 한바이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한바이오 강다윗 회장

Q. 한모바이오가 생각하는 탈모 극복 솔루션은 무엇인가요?

A. 우리가 20대 때는 좀 풍성한 머리고 30대 때는 조금 빠지고 탈모가 진행되는 게 나이에 따라서 이렇게 되잖아요, 40대, 50대 갈수록. 그러니까 하루라도 젊을 때 내 건강한 모유두세포를 보관하는 거, 그게 근본적인 어떤 솔루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리 보관해놓고 그리고 나중에 그걸 또 배양해서 치료에 도움이 되는 그런 게 근본적인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Q. 또 탈모를 억제하는 헤어케어 제품뿐만 아니라 탈모치료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시죠.

A. 저희가 이번에 모유두세포 대량 배양에 성공하면서 모유두세포 배양할 때 나오는 성장인자 배양액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장인자가 다른 줄기세포의 성장인자에 비해서 더 월등히 높은 영역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걸 저희가 실험을 통해서 밝혀냈고 그래서 그런 모유두세포 배양액을 가지고 샴푸나 컨디셔너, 세럼 또 치료제로 이렇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헤어케어 제품은 저희가 개발을 완료했고요. 치료제는 저희가 계속 연구 중에 있습니다.

Q. 국내의 탈모 시장에 대한 전망과 사업성도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A. 보통 인구의 20%가 탈모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적극적으로 탈모 치료를 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었는데 요즘에는 젊은층에서 탈모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더라고요. 앞으로 저희 시장은 굉장히 커질 것 같고 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젊은이들이 탈모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치료를 조기에 하려고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전체 인구의 한 20% 되는 탈모인들의 치료에 우리가, 한모바이오가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Q. 탈모 치료를 원하는 인구는 많은데 사실은 이렇다 할 치료제가 없는 게 현실이잖아요. 이렇게 탈모 치료, 탈모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 기존에 탈모 치료가 다른 약들에 대해서 또 거기서 나오는, 파생되는 치료제로 사용하고 또 문제는 약들을 부작용이 있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내 세포를 가지고 치료하는 거기 때문에 앞으로는 조금 그게 나아지지 않겠나. 그전에는 어떤, 예를 들어서 전립선 약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탈모 치료를 하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은 결국에는 나중에 부작용이 나면 또 다음의 치료가 없는, 치료제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 모유두세포 배양기술을 통해서 미리 건강할 때 보관한 이 모유두세포를 통해서 향후에 탈모가 진행될 때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치료가 앞으로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Q. 한모바이오의 모유두세포를 활용한 탈모 치료 사업성이 굉장히 좋다고 평가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혹시 경쟁사들이 쉽게 흉내를 낼 수 있는지, 진입장벽이 어느 정도 되는 기술인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할 것 같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도 좀 설명해주시죠.

A. 저희가 아까 모유두세포 대량 배양하는 데 그동안 다른 연구진들이 조금 잘 못했던 부분들을 저희가 다 준비를 해서 아까 쵸핑기술이라든지 그런 걸 통해서 대량 배양에 성공했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특허등록을 완료를 했고 국제특허도 출원했기 때문에 조금 진입장벽이 있지 않겠나, 높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경쟁업체나 연구소에서 오더라도 그 부분은 저희가 다 특허등록했기 때문에 좀 어렵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Q. 모유두세포가 3,000개가 포도송이처럼 엮여있는데 이걸 하나하나씩 분리하는 게 굉장히 어려운 기술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궁금하거든요.

A. 기술적으로 저희가 그렇게 접근했다는 거, 쵸핑기술이라는 것이 없는 기술은 아니지만 거희가 모유두세포를 분리할 때 그걸 썼다는 거 그리고 그걸 저희가 특허등록 했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그런 사고의 어떤 전환을 통해서 대량 배양에 성공한 거. 그 전에는 뭉쳐져 있는 거를 이걸 화학약품으로 뜯어내려고 했던 거라든지 아니며 어떤 환경적인 걸 바꿔서 하려고 했던 것들을 떠나서 가장 건강하게 그리고 물리적으로 이렇게 분리하려는 사고의 전환을 했다는 거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도 임상 진행하게 되면 비용 문제가 또 있잖아요. 임사 비용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자금 확보 계획은 있으신가요?

A. 지금까지도 잘 해왔고 또 많은 분들이 관심이 많으시더라고요. 임상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시고 투자자 분들도 관심이 많으셔서 잘 진행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지금 한모바이오 TV를 통해서 시청하시는 분들은 IPO 계획이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이 클 것 같습니다. IPO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죠.

A. 저희도 이제 절차에 따라서 또 임사하면서 여러 가지 좋은 결과들이 있을 때 좋은 시점에 IPO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모바이오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죠.

A. 저희는 세포 전문 바이오기업으로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마이셀케어, 내 세포로 나를 살리는 그런 비전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탈모 치료뿐만 아니라 아까 말씀드린 엔케이나 줄기세포를 통해서 또 모유두세포를 통해서 많은 생명을 살리는 그런 세계 최고의 바이오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그래서 법적으로 이제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면서 그런 시대가 열렸는데요. 저희가 지금까지 10여년 넘게 축적된 이런 세포배양기술 통해서 여러 가지 난치성 중증질환들뿐만 아니라 또 건강할 때 내 세포를 보관하는 그런 서비스들 이런 것들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더 건강한 그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그런 기업이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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