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 (9,140원 ▼330 -3.48%)이 자회사 '드림텍오토모티브'를 매각하고 스마트 의료기기 등 신규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드림텍오토모티브는 지난해 7월 드림텍 전장사업부문의 물적분할로 설립됐다. 이후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제조공정·조직 효율화를 통한 원가구조 개선에 노력해 왔다.
지난해부터 드림텍은 사업 효율화의 일환으로 드림텍오토모티브 매각을 추진해왔다. 드림텍은 자회사 매각으로 확보한 유동성을 스마트 의료기기를 비롯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드림텍 관계자는 "자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전장사업이 드림텍의 기존 사업인 모듈사업 등과 성격이 달라 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다"면서 "확보한 자금은 스마트 의료기기 사업과 5G 사업 등 미래 성장사업의 양산설비 구축과 연구개발자금 등에 투자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종잣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