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점포수는 총 6326개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79개가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90개가 폐쇄되고 11개가 신설됐다.
은행 점포는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가 확대되고, 점포 효율화 추진 등으로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년 동안 304개의 점포가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포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금융이용자의 금융접근성을 보호하기 위한 감독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