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연구 사업은 원광대 한문번역연구소가 수행하는 '간재집(艮齋集) 정본화와 DB구축'이다. 원광대는 오는 2027년 8월까지 2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간재 전우의 문집은 모운문고(충남대)와 연구책임자 개인소장본 등 여러 형태로 출간된 문집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의강 한문번역연구소장은 "전우의 학문적 위치와 영향력, 그리고 호남지역과 한국유학사에서 갖는 전우의 위상을 고려하면, 공개되지 않은 전우의 문집을 정본화하는 작업은 전우 연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 결과물을 전문연구자 및 일반인에 제공함으로써 향후 호남학 및 한국학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한중관계연구원의 HK+사업(7년, 105억 원 규모)과 마음인문학연구소 HK+ 2유형(6년, 19억 8000만 원 규모) 사업, 원불교사상연구원의 인문사회연구소 사업(6년, 15억 6000만 원 규모)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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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뛰어난 인문학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융합 분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