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40선 상승 출발…네이버·카카오는 오늘도 '휘청'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9.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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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삽화=임종철 디자이너


14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대형 플랫폼 규제 여파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39포인트(0.52%) 오른 3144.2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76% 오른 3만4869.63으로 마감했다. 이와 함께 S&P500 지수는 0.23% 상승, 나스닥지수는 0.07%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986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억원, 84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빅테크 규제 여파에 따른 네이버와 카카오는 부진은 이어졌다. NAVER (183,700원 ▲3,600 +2.00%)는 전날보다 3.19%(1만3000원) 내린 39만5000원, 카카오 (48,100원 ▲600 +1.26%)는 4.02% 내린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252,500원 ▲3,000 +1.20%), 기아 (116,200원 ▲300 +0.26%), 현대모비스 (243,500원 ▲5,000 +2.10%) 등 자동차주는 일제히 1%대 강세다. 삼성전자 (78,600원 ▲3,100 +4.11%)SK하이닉스 (179,800원 ▲8,800 +5.15%)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1.93%), 운송장비(1.75%), 운수창고(1.43%)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4.17p(0.41%) 오른 1030.5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70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억원, 13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245,500원 ▲12,000 +5.14%)(1.41%), 씨젠 (22,200원 ▲100 +0.45%)(1.11%), 리노공업 (256,500원 ▲14,000 +5.77%)(3.31%)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 (108,500원 ▲1,800 +1.69%)(-1.53%), 카카오게임즈 (21,050원 ▲100 +0.48%)(-1.67%), 엘앤에프 (160,000원 ▲8,900 +5.89%)(-1.93%) 등은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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