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차
캐스퍼 판매는 기존 영업망이 아닌 별도의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본격적인 고객 직접 판매(D2C)는 오는 29일 디지털 프리미어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의 D2C 방식의 판매다.
/사진제공=현대차
실내는 캡슐 형상의 조형 요소를 외장 디자인과 공유하면서도 공간 전반에 곡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슬림하고 간결한 레이아웃을 적용했으며 동승석 전방에는 USB 충전 모듈과 오픈 트레이 등을 배치했다. 센터 콘솔은 없애고 기어노브를 대쉬보드에 탑재했으며, 벤치형 시트를 적용해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생동감 넘치는 색상의 대비를 더해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1열 시트의 경우 투톤 컬러를 적용하고 시트 후면 가장자리에 지퍼 형태의 박음질 등이 차량의 개성을 드러낸다. 보라색 단색 실내 무드램프와 새발격자 무늬 패턴의 천장 내장은 모던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앞으로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시트를 적용해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캐스퍼는 전 좌석의 등받이를 앞으로 접거나 기울이고, 시트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다. 2열 시트의 경우 최대 160㎜ 앞뒤로 이동할 수 있고 최대 39도로 젖힐 수 있어 후석 탑승자들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후석 시트를 전방으로 슬라이딩 시 301L의 적재 공간을, 1·2열 풀 폴딩 시 실내 길이 최대 2059㎜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탑승자들은 다양한 크기의 물품 적재는 물론 레저, 아웃도어 활동 등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맞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첨단 안전 기술·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적용
/사진제공=현대차
모던 트림부터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후측방 충돌방지 보조·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 현대 스마트센스를 추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경량화 공법인 핫스탬핑을 주요 부위에 집중적으로 적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한다. 고강성 경량 차체 구현으로 비틀림 강성과 평균 인장 강도를 높여 안전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캐스퍼를 가솔린 1.0엔진으로 운영한다. 가솔린 1.0 터보 엔진을 탑재한 터보 모델은 '캐스퍼 액티브'로 선택 사양이다. 가솔린1.0은 최고 출력 76PS(마력), 최대 토크 9.7kgf·m, 복합연비 14.3km/ℓ를 확보했고 가솔린 1.0 터보는 100PS, 최대 토크 17.5kgf·m, 복합연비 12.8km/ℓ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모던 트림부터는 눈길, 진흙길, 모래길 등 주행조건과 노면 상태에 따라 구동력, 엔진 토크, 제동 등을 통합 제어하는 2WD 험로 주행 모드를 기본으로 탑재,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인 현대 카페이와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운영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부터 지능형 안전 기술,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및 4.2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락폴딩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이 대거 기본 적용돼 있어 고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캐스퍼의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강조했다.
캐스퍼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의 오프라인 사전계약과 동일하게 고객이 직접 사양을 선택하고 예약금을 결제하면 된다.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