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끝났다"…리지, '음주운전 사고' 사과 방송 중 오열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9.1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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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사진=리지 인스타그램 캡처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사진=리지 인스타그램 캡처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본명 박수영)가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리지는 14일 오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실망시켜서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택시)기사 님이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갔다"며 "사람이 살다가 한번쯤 힘들 때가 있는데 지금 이상황은 거의 뭐 극단적 선택하라는 말도 많더라"라며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내가 너무 잘못했다.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며 "인생이 끝났다"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수 리지/사진=뉴스1  가수 리지/사진=뉴스1
앞서 리지는 지난 5월18일 오후 10시12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는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콜농도는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리지도 음주운전 사실을 현장에서 인정했으며 택시와의 충돌은 인명 피해 없이 경미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지의 첫 재판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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