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경-김수현 부부/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결혼 8년차 김수현-이도경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 김수현은 남편의 욱하는 성격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아내는 "남편이 외식을 하다가도 나한테 기분이 상하면 숟가락을 확 내려놓고 '저승사자 눈빛'을 보낸다"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은 매번 남의 얘길 안 듣고 우긴다"며 "아예 말을 안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아내는 이에 대해 "싸울 때 남편이 '내가 얼마나 벌어다줬는데'라고 하길래 150만원이라고 대답한 것 뿐"이라며 "육아는 나몰라라 하고 '가장이 돈 갖다 주면 그만이지'라고 하더라"라고 반박했다. 이를 들은 남편은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도경-김수현 부부/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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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내 김수현은 "남편이 차에 각목을 들고 다닌다. 차에 계란을 맞은 이후로 그러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남편은 "앞차 때문에 급브레이크를 했는데 아이가 좀 다쳐서 너무 화가 났다"며 "그래서 각목을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이 후배를 업어치기 하는 것도 봤다"고 연이어 폭로했다. 남편은 "당시 후배가 '정신차리게 저 한 번만 때려주세요'라며 자꾸 긁었다"고 해명했다.
아내는 "결국엔 후배를 때려서 코피까지 났다"며 "나중에 정말 심각한 일이 생길까봐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프로예민러' 남편과 남편의 성격이 고민인 아내의 사연을 접한 MC들은 3대 2로 아내의 편을 들어줬고, 에로지원금은 아내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