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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번엔 "전기차회사 너무 많다"…합병 줄이을 듯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21.09.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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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상하이모터쇼에 출품된 비야디(BYD)의 EA1 Xdream 전기차 /사진=AFP올해 4월 상하이모터쇼에 출품된 비야디(BYD)의 EA1 Xdream 전기차 /사진=AFP




"중국 내 전기차(EV) 업체가 너무 많다. 정부는 (전기차 업체간) 합병을 장려하겠다."

13일(현지시간) CNBC,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샤오야칭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장관은 이날 전기차 산업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야칭 장관은 전기차 충전 시설을 확충하고 교외 및 농촌 지역에서의 전기차 판매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업체의 수는 관리하지만 전기차 판매 자체는 늘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중국에서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 자동차의 지난 1~7월 누적 소매 판매량은 122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10% 증가했다.



아울러 야칭 장관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책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지난 10일 차량용 반도체 가격을 인상한 판매업체들에 벌금을 부과했다. 대상은 상하이체터 전자유한공사, 상하이청성 실업유한공사, 선전위창 과기유한공사 등으로 총 250만위안(약 4억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중국 신에너지차(NEV) 국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서류상에 등록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은 지난 2019년 기준 635개에 달한다.


이름만 있는 전기차 업체도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 전기차 업체도 많다.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한 비야디(BYD)를 비롯해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불리는 샤오펑, 니오, 리오토 등이 대표적이다.

다른 업종에서도 전기차 개발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중국 IT 및 가전업체 샤오미는 지난 3월 전기차 개발을 선언한 후 최근 전기차 개발을 위한 자회사의 사업체 등록을 마쳤다. 중국 최대 IT기업 바이두도 지난 3월 지리자동차와 손 잡고 전기차 업체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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