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도 선택과 집중…톡톡 튀는 아이디어 선호"[이노머니]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1.09.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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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①김종식 엔슬파트너스 이사

"투자도 선택과 집중…톡톡 튀는 아이디어 선호"[이노머니]


"특톡 튀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한 창업팀을 집중해서 볼 예정입니다."

제10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김종식 엔슬파트너스 이사(사진)는 올해 유펜솔루션, 브로나인 등 주로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해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탑재한 초기 창업기업에 단계별 투자와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김 이사는 SK텔레콤 사내 기술 벤처회사인 이노에이스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한국무선인터넷솔루션협회장을 15년 이상 지내면서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 협력, 기술사업화를 이끌어왔다. 또한 대학 창업교육 및 산학협력 교수, 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회 멤버, K-ICT창업멘토링센터 CEO멘토 등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현재 엔슬파트너스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고 멘토링을 하고 있다.



-10회 청년기업가대회에서 투자를 목적으로 눈여겨 볼 스타트업은?
▶청년들의 신선하고 차별성 있는 아이디어와 이를 비즈니스모델로 연계시킨 곳을 집중적으로 볼 예정입니다. 고객을 감동시켜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서비스나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곳에 투자할 것입니다.

-올해 스타트업 투자의 주요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빅데이터, 인공지능, 비대면 서비스플랫폼,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디지털헬스케어 등 4차산업혁명의 성과가 나오는 분야에 계속 투자하는 트렌드를 보입니다. 엔슬파트너스도 올해 유펜솔루션, 브로나인, 폰에어, 캔딧, 브라이튼 등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를 진행했으며 엔슬테크스타트업랩(ETSL) 프로그램으로도 많은 기업에 투자했습니다.



-투자한 스타트업 중에서 대표적인 기업을 하나 꼽는다면?
▶인공지능(AI) 가속기 플랫폼기업 '소이넷'을 엔슬파트너스가 투자한 대표기업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소이넷은 AI 실행을 도와주는 솔루션으로 차별성을 확보하고 확장성이 많은 우수한 회사입니다. 엔슬파트너스 투자금을 초기 연구개발자금으로 활용해 우수한 성능의 솔루션을 조기에 개발했으며, 후속투자를 받아 성장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창업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열정은 물론 기업가정신으로 무장된 팀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을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투자자들도 고객이라는 관점에서 기꺼이 투자할 당위성을 체계적으로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창업가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기업가정신과 좋은 사업 아이템으로 창업을 해도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자금조달 능력과 팀빌딩이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주변에 적절한 멘토를 두고 수시로 조언 받기를 권합니다.

-향후 스타트업 투자계획은?
▶엔슬파트너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관심이 높습니다. 이러한 유망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프리시드의 마중물 투자와 후속투자 연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엔슬테크스타트업랩'을 연 2회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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