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위드 코로나' 대비한다…10월부터 전 직원 정상출근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1.09.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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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하나투어 매장 자료사진./사진=뉴스1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하나투어 매장 자료사진./사진=뉴스1


코로나19(COVID-19)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던 하나투어 (56,900원 ▼600 -1.04%)는 다음 달부터 전 직원 정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4월부터 필수근무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 유·무급 휴직을 시행해 왔다. 올해 4월부터는 근무인력을 조금씩 늘려왔고 다 음달 유·무급 휴직 시행 1년 6개월 만에 전 직원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급여도 정상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1200여 명의 직원 중 육아휴직 등 휴직자를 제외한 1100여 명이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투어가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최근 백신 접종률 상승 추세 및 정부의 위드코로나 전환 검토 등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해외여행 시장 회복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하나투어는 지난주 각 본부를 통해 직원들에게 10월 복직을 통보했다.



박철 하나투어 인사 부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해외여행 시장 회복 조짐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전 직원 정상근무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기존의 상품, 판매 채널, IT 시스템 등을 보완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곧 선보인다. 이에 장기휴직 복직자에 대한 시스템 교육 및 조직별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등 고객이 경험하게 될 새로운 여행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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