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 하반기 채용 시작…3년 내 3600명 뽑는다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1.09.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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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 직군 등 IT인력 채용 확대
14일부터 27일까지 서류 접수

KT, 올해 하반기 채용 시작…3년 내 3600명 뽑는다


KT (34,100원 ▼550 -1.59%)는 올해 하반기 채용전환형 인턴 채용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IT설계 △소프트웨어(SW)개발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기술 3개 직무로 KT는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IT인력 확보에 집중한다.



서류 접수는 9월 14일부터 27일까지며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면접 전형을 통해 채용전환형 인턴을 선발한다.

각 전형에서는 직무 역량과 KT의 핵심가치 부합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공정한 채용을 위해 모든 전형은 블라인드로 운영된다. KT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면접을 시행하는 등 지원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KT가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채용전환형 인턴십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관련 실무교육과 채용직무별 현장 인턴십으로 구성된 9주 간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후 임원 면접을 거쳐 KT에 적합한 인성과 직무역량을 갖고 있는 인턴은 신입사원으로 채용된다.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KT의 기술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도권과 지역 기반 인재에 대한 균형 있는 채용과 인재양성을 지속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9월 7일 국가과제인 고용문제를 해결하고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무상교육 가칭 '디지코 KT AI 혁신스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국 6대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광역본부별로 연간 200명을 선발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총 3600명의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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