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포스트 말론, 래퍼 릴 우지 버트, 단 수르 /사진=치과의사 토마스 코넬리 인스타그램, Rap TV 트위터, 래퍼 단 수르 틱톡
플렉스(FLEX)는 재력이나 귀중품 등을 과시하는 행위를 뜻한다. 힙합 문화에서 래퍼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로 힙합을 하는 가수, 래퍼 들이 금, 다이아몬드 등의 주얼리, 시계를 자랑하거나 럭셔리 슈퍼카 등을 인증할때 칭한다.
◇포스트 말론, 치아에 17억대 다이아몬드 박아
/사진=가수 포스트 말론, 치과의사 토마스 코넬리 인스타그램
토마스 코넬리는 "포스트 말론은 2개의 기능적이고 완전한 다이아몬드 치아를 갖게 됐다. 다이아몬드 치아도 자연치처럼 닦을 수 있다"며 다이아몬드가 치아에 잘 고정돼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스트 말론은 최근 1일 공개한 인스타그램 영상 속에서도 다이아몬드 송곳니를 과시하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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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래퍼 단 수르, 두개골에 금 사슬 이식 "황금 머리카락"
/사진=멕시코 래퍼 단 수르 인스타그램, 틱톡
그는 금 사슬에 대해 "이것은 내 머리카락이다. 황금 머리"라며 "인류 역사상 최초로 금 머리를 이식한 래퍼가 됐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를 본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금 사슬 이식은 매우 큰 위험성이 있다"며 "사슬로 인해 쉽게 박테리아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뇌를 덮고 있는 두개골이 갈고리를 지탱하고 있어 금 사슬을 잡아당기면 두개골이 골절될 수 있다"며 모낭 손상으로 인한 영구 탈모 가능성도 제기했다.
◇릴 우지 버트, 이마에 270억 핑크 다이아몬드 박아
/사진=래퍼 릴 우지 버트 인스타그램, Rap TV 트위터
이에 대해 릴 우지 버트는 다이아몬드를 이식하기 위해 수년간 돈을 모았다며 "내가 소유한 자동차와 집을 합친 것 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릴 우지 버트는 한차례 다이아몬드를 제거했다. 지난 4월 공개된 패션 화보에서 다이아몬드가 사라진 것. 그가 다이아몬드를 제거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외 매체들은 건강상의 문제일 것으로 추측했다.
릴 우지 버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핑크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다시 박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재수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7월 공연 중 팬에 의해 다이아몬드가 뜯길 뻔한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당시 심각한 부상을 입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퍼렐 윌리엄스, 이식 아닌 '그릴즈'로 플렉스
/사진=퍼렐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지난 6월 가수 퍼렐 윌리엄스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등장하는 타노스의 인피니티 건틀릿이 떠오르는 보석 치아 장식 그릴즈를 제작했다. '그릴즈'(grillz)는 금, 다이아몬드 등 보석으로 장식한 탈부착 형태의 치아 액세서리다. 팝 가수 리한나, 비욘세, TV스타 킴 카다시안 등 해외 스타들이 패션 액세서리로 선보인 바 있다.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퍼렐 윌리엄스의 새로운 그릴즈는 22K 골드로 제작됐다. 퍼렐이 선호하는 맞춤형 로즈컷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옐로 다이아몬드 외에도 사파이어, 루비, 에메랄드 등을 장식해 제작 기간만 약 4개월이 걸렸다. 가격은 무려 총 10만 달러(한화 약 1억1900만원) 상당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