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한강공원 자전거도로 개통…차량과 동선 분리해 안전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1.09.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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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화한강공원 개선도로(강변 데크길). /사진제공=서울시서울 양화한강공원 개선도로(강변 데크길).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양화한강공원 성산대교 남단~선유교 구간 자전거도로 구조개선공사를 완료하고 13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한강공원 주차장 진출입로와 자전거도로가 맞물려 병목현상과 사고 우려가 지속 발생한 곳인데 기존 도로를 대체하는 새로운 보행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됐다.

새롭게 개통하는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는 폭 6m에 길이 767m로 한강변을 따라 만들어져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보다 탁 트인 시야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구간 내 편의점(양화3호점) 앞에 자전거 이용자가 휴식을 취하고 재정비 할 수 있도록 식수대, 벤치, 자전거 거치대 등이 갖춰진 자전거쉼터도 조성됐다.

한강사업본부는 시민의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에서 자전거도로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하고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 보완 조치가 시급한 지점은 올해 시설개선과 정비를 추진한다. 2022년에는 한강 남북을 가로지르는 총 78㎞ 자전거도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2023년까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자전거도로 전면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계획이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여러분의 안전하고 쾌적한 한강공원 이용을 위해 자전거도로 개선을 지속 추진 중"이라며 "구조 개선과 더불어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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