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음악 혹평에…"재난지원금 받으면 공중제비 도는 XX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9.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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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 2차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지난해 5월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 2차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이 자신의 음악에 혹평을 단 누리꾼에 욕설 대응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엘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음원 사이트에서 누리꾼들이 단 자신에 대한 비판적인 댓글을 캡처한 후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선 XX 센 척하네"라고 글을 써서 올렸다.

노엘은 지난달 26일 신곡 '이미 다 하고 있어'의 음원을 발표한 바 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기도 한 노엘은 앞서도 소셜 미디어 발언으로 수차례 구설에 올랐다.

그는 지난 4월 소셜미디어에 "나를 까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열혈 지지자들을 지칭하는 비속어)이기 때문"이라며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 조치를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그룹 운동(GX)을 할 때 음악 속도를 100~120bpm(분당 비트수)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진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개콘이 왜 망했겠누(망했겠냐)"라고 글을 썼다.

한편, 노엘은 지난 2017년 엠넷 '고등래퍼'를 통해 인지도를 올렸다. 이후 '서머 19' '18' F/W' '더블노엘' 등 앨범을 발표해왔고 최근 1인 레이블 글리치드 컴퍼니를 설립해 새롭게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노엘은 지난 2019년 9월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지난 2월에는 폭행 사건에 휘말려 4월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은 종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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