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9년 만에 기업 TV광고 '정 과장→고급 스카프'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1.09.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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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기업홍보 TV광고 스틸컷 /사진=대우건설대우건설 기업홍보 TV광고 스틸컷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3,705원 ▼25 -0.67%)이 10일부터 기업홍보 광고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2012년 캐릭터인 '정대우 과장'을 모델로 광고를 선보인 이후 9년 만에 소재를 고급 스카프로 바꿨다.



이번 광고에는 총 4종의 고급브랜드 디자인 스카프를 주요 소재로 활용했다. 이 중 2종은 촬영을 위해 실제 고급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실크 스카프로 인쇄해 제작했다.

스카프 중 하나는 대우건설의 대표 브랜드인 '푸르지오'를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브랜드 고유 색깔인 '브리티시 그린'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색감을 더해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꽃과 새 등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들을 이국적·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또 다른 스카프에는 대우건설 건축물이 그러져 있다. 교각이나 플랜트 이미지를 패턴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스카프 중앙에는 거가대교를 배치하고 주변에는 플랜트를 상징하는 LNG 저장탱크, 파이프 등이 명품 스카프 디자인 패턴처럼 그러져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호실적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위대함은 계속되고 있다'는 콘셉트로 표현했다"며 "마지막 장면에서 멋진 건물 위를 걸어가는 여성이 바로 대우건설의 미래를 향한 당찬 포부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정대우 과장 애니메이션 등 기존 건설사들과 차별화된 광고를 선보일 때마다 이슈를 몰고왔다"며 "이번 광고도 스카프를 활용한 아름다운 화면과 영상미를 통해 광고계는 물론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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