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로 실적 성장…목표가↑-현대차증권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9.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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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0일 비에이치 (16,690원 ▲140 +0.85%)에 대해 올해 3분기 북미와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효과가 반영되며 연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올 3분기 매출액은 3320억원,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40.7%와 40.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북미와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의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공급 실적이 온기로 반영된다"며 "연내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 스마트폰 업체는 올해 신제품 디스플레이 스펙을 향상시켰다"며 "비에이치가 공급하는 제품의 단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 스마트폰 업체향 공급의 경우 올해 출시된 신제품이 하반기에만 800만대 수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며 "국내 업체향 공급 이익률이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주가도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지난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실적에 대한 기대감 혹은 실적이 가시화 됐을 때 함께 움직였다"며 "올해 3분기부터 실적 성장 사이클에 진입 한다는 점에서 주가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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