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 SSG닷컴서 주문하고 이마트서 받으세요"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1.09.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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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성수점 골프샵 전경 /사진=이마트이마트 성수점 골프샵 전경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SSG닷컴과 손잡고 전국 38개 골프샵에서 골프용품 옴니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옴니 서비스는 SSG닷컴으로 원하는 상품과 재고가 있는 매장을 확인해 주문하면 주문 D+2일까지 원하는 시간에 매장에서 상품 수령을 할 수 있는 매장 픽업 방식이다.

대상 상품은 SSG닷컴 이마트몰에서 판매하는 골프용품 중 매장 배송 상품 전 품목이다.상품 확인 후 결제 완료 과정을 거쳐야 최종 결제가 진행돼 실제 상품을 보고 구매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마트는 골프 대중화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MZ 골퍼들을 겨냥해 옴니 서비스를 선보였다.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가 골프용품을 구매할 때도 온라인으로 상품 정보를 검색하고 구매하는 것을 겨냥한 것이다. 이마트 골프용품 연령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20~30대의 온라인 매출은 23%로 오프라인 매장(16%) 매출 비중보다 7%포인트 높은 실정이다.

MZ세대는 골프를 시작하는 초보자 비중이 높아 골프채에 대한 시타나 전문가와의 상담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점도 반영했다. 이마트의 골프용품 옴니서비스는 온라인으로 가격, 상품 특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상품 수령 시 이마트 골프샵의 시타실에서 직접 체험하고 전문 판매사원과 상담도 가능하다.



상품의 재고를 온라인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골프 대중화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골프용품 부자재 공장 셧다운이 맞물려 골프용품 재고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8월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골프용품 매장픽업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 결과, 온라인 매출의 52.3%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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