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마스크소재, 글로벌 안전성인증 '3관왕'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1.09.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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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전주공장 전경휴비스 전주공장 전경


화학섬유소재기업 휴비스가 마스크용 스펀본드(spunbond) 안정성 인증 3종을 모두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스펀본드는 PP(폴리프로필렌), PE(폴리에틸렌), PET(페트,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드)를 원료로 하는 장섬유부직포다. 위생재와 농업용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마스크 원료인 스펀본드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휴비스는 PP 스펀본드 브랜드 '트리본(Tribon)'이 지난 6월부터 3개월 간 국내 최초로 안정성과 피부친화성을 검증하는 대표 인증 3종을 모두 취득했다. 획득 인증은 오코텍스(Oeko-tex standard 100), 더마테스트(Dermatest), 비건(Vegan) 등이다.



오코텍스는 유해물질이 없는 소재임을 확인하는 대표적 글로벌 인증이다. 스위스에서 주관한다. 휴비스는 1등급을 받았다. 유아 피부에 적용해도 될만큼 안전하다는 의미다.

더마테스트는 피부 저자극 테스트 인증으로 독일에서 발급한다. 피부에 가려움, 염증 등 이상 반응이 발생하지 않는지를 확인한다. 또 비건인증은 제조 전 과정에서 동물성 성분이 포함된 원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았음을 검증하는 것이다.



휴비스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마스크 소재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진다"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인체 안전성이 검증돼 소비자들이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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