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장항준 감독이 출연해 재치 만점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장항준은 MC 조세호가 "김은희 작가 잘 지내고 계시죠?"라고 묻자 "잘 지내죠"라고 답했다. 그는 "솔직히 살면서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을 많이 못 본 것 같다. 진짜 깨자마자 앉아서 (일 하고) 밥 먹을 때만 잠깐 휴식. 내가 볼 때 평균 17시간은 앉아있다"고 평소 김은희 작가의 모습을 설명했다.
이어 장항준은 "얼마 전에 아내가 '오빠가 안 그러는 건 알지만 '오빠, 아등바등하지 마. 편하게 살아. 나는 돈 벌 줄만 알지 쓸 줄은 모르는 사람이잖아'"라고 했다며 "(김은희가) '내 게 다 오빠 거야'라고 그랬다"고 말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심쿵'하게 했다.
이에 조세호가 "아내와 딸이 물에 빠지면 누굴 구할거냐"고 묻자 장항준은 "나는 딸을 구한다"며 "아내가 물에 빠지면 온갖 제작사가 김은희를 구하러 물에 뛰어들 것"이라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