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동포럼 연다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1.09.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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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동포럼 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에서 공동포럼을 진행한다.

경콘진과 DMZ Docs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영화·영상 산업 진흥기관으로 올해 특별한 협력행사를 준비했다.



경콘진의 영상산업 자문기구인 경기영상위원회에서 영화제의 학술대회 프로그램인 'DMZ-POV' 중 하나로 공동 기획한 포럼을 연다. 주제는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에서 프로듀서가 가지는 역할과 의무'다.

극영화 제작 시스템과 달리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에서는 아직 프로듀서의 역할에 대한 개념 정립이 미진해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긴다.



이번 포럼을 통해 이 문제를 진단하고, 감독-프로듀서가 동의할 수 있는 상호간 역할 표준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포럼은 라운드테이블 형태로 △김옥영(스토리온 대표/작가/프로듀서) △감병석(프로듀서) △김선아(프로듀서) △강호준(콘텐츠나무 감독) △박혜령(하얀소 엔터테인먼트 대표/감독)이 사회 및 패널로 참여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DMZ Doc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중계한다.


한편, 제 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16일까지 8일간 경기도 고양 및 파주시 일대에서 개최하며 39개국, 126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경콘진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영화산업 창작기반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로케이션 촬영지원부터 제작지원(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시나리오 기획개발, 제작투자 지원 등), 유통지원(경기 다양성영화 육성, 국제영화제 참가지원 등) 등의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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