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반도체 공급난 언제까지…현대차 아산공장 또 생산 중단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1.09.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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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스1) 장수영 기자 = 반도체 수급난으로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가 셧다운을 겪고 있는 20일 충남 아산시 현대차 아산공장 출고장에서 완성된 차량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쏘나타와 그랜져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 12~13일 휴업에 이어 전날인 19일부터 20일까지 추가 휴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2021.4.20/뉴스1  (아산=뉴스1) 장수영 기자 = 반도체 수급난으로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가 셧다운을 겪고 있는 20일 충남 아산시 현대차 아산공장 출고장에서 완성된 차량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쏘나타와 그랜져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 12~13일 휴업에 이어 전날인 19일부터 20일까지 추가 휴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2021.4.20/뉴스1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아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9일 공시했다. 오는 13일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지만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생산 중단은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COVID-19)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반도체 제조 공장 가동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주로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ECU(엔진컨트롤유닛)의 반도체 공급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달 2일부터 6일까지 여름휴가 기간을 더해 전기차 생산을 위한 4주 설비 공사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랜저·쏘나타 등을 생산하는 아산공장은 연간 약 30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매일 부품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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