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내츄럴엔도텍, 3일 연속 상한가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1.09.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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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정지됐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내츄럴엔도텍 (2,570원 ▲25 +0.98%)이 거래 재개 첫날인 6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7일과 8일에도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주요주주가 전날 자발적 의무보유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영향이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내츄럴엔도텍은 8일 증시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1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한가이자 신고가다.



내츄럴엔도텍은 거래가 재개된 지난 6일 장 마감 후 당사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등은 경영안정성과 지속성 확보를 위해 보유주식에 대한 자발적 의무보유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서흥 616만3172주, 유한양행 158만8118주, 유한건강생활 158만8118주 등이 1년간 의무보유물량으로 묶였다.



앞서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3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내츄럴엔도텍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월 15일부터 거래정지 상태였다. 내츄럴엔도텍은 2015년 여성 갱년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백수오 원료 가짜 논란으로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관리 종목으로 지정됐고,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이후 제약회사 서흥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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