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환은 선택 아닌 필수" 한 목소리...'K클라우드·DX 프런티어' 웨비나 성료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1.09.08 17:40
글자크기

[K-클라우드·DX 프론티어]

"클라우드 전환은 선택 아닌 필수" 한 목소리...'K클라우드·DX 프런티어' 웨비나 성료


'공공과 민간의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전환전략'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비대면 시대 클라우드 전환수요가 폭증하며 기업 경쟁력의 척도로 여겨지는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한 'K클라우드·DX 프런티어' 웨비나가 8일 성료했다. 클라우드 전략 수립을 고민하는 기관과 기업 담당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배우려는 학생 등 400여명이 사전 등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코로나19(COVID-19) 이후 디지털 전환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클라우드 구현전략과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정부의 공공클라우드 전환계획부터 금융권 성공사례까지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국내 클라우드 전문가로 꼽히는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를 비롯해 정우진 DIGITAL X1 대표, 박현규 NHN클라우드 전무, 문석봉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공공클라우드팀장 등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온라인 강연을 펼쳤다. 강연 뒤에는 연사와 참여자 간 질의응답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날 연사들은 클라우드 전환이 필수라는 데 입을 모았다. 복잡성을 줄이고 비용 절감과 비즈니스의 민첩성을 달성하는 혁신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클라우드는 저렴하고 빠르고 민첩하고 확장과 축소가 쉽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만 있다면 사용 가능하다"며 "클라우드는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민간 클라우드 기술이 공공 분야로 퍼지는 점도 주목 받았다. 인터넷 포털이나 쇼핑몰 등에 이미 활용돼 온 민간 기업의 서비스가 코로나19를 계기로 정부공공 영역까지 확산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만큼 민간의 기술력, 보안성이 검증됐다는 의미다. 실제로 정부는 최근 민간 클라우드 확대도입을 선언했다.

문석봉 NIA 공공클라우드팀장은 "정부는 전략적으로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이용하고 기존 시스템의 내용연수나 전환 용이성 등을 고려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전환이전 이후 성능 비교나 비용 최적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클라우드 이용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