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 조직위원회'는 올해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에 참여할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 스타즈' 7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컴업 스타즈는 컴업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들이다. 차기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한 '로켓리그'와 잠재력이 뛰어난 '루키리그'로 나눠 7월부터 한 달간 모집했다.전 세계 37개국에서 783개 스타트업들이 몰렸다. 경쟁률은 10.9대 1을 기록했다.
국내 56개사(77.8%), 해외 16개사(22.2%)가 선발됐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6개), 미국(3개), 이스라엘·태국(2개). 영국·인도·말레이시아(각 1개사) 순이다. 해외 스타트업 대표 중 글로벌 이력서 작성 플랫폼 스타트업인 '레지'의 제이콥 자케 대표와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태그하이브'의 아가르왈 판카즈 대표는 모두 한국에서 창업한 뒤 미국과 인도 시장에 진출한 사례였다.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47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100억원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했던 바즈바이오메딕, 와이낫미디어, 딥엑스, 피플펀드, 설로인, 고피자, 니어스랩, 이뮤니스바이오, 에어로다인 등 9개사도 컴업스타즈에 선정됐다. 선발된 기업들의 평균 업력은 3.4년이다. 창업 3~5년차 기업이 28개사(38.9%)로 가장 많았다. 1~3년 초기 기업은 20개사(27.8%)였다. 9년 이상된 기업은 2개사(2.8%)였다. 전체 기업들의 평균 고용인원은 2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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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업스타즈는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투자설명회(IR), 비즈매칭, 부스 전시 등을 집중 지원받는다.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비즈매칭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컴업 2021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안성우 직방 대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컴업 스타즈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번 컴업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이 넥스트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