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성장률 하락 우려에 코스피, 소폭 약세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09.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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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 성장률 하락 우려에 코스피지수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4% 떨어진 3176.46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395억원, 기관이 13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61억원 순매수 중이다.

CNBC에 따르면 지난주말 골드만삭스는 델타변이 확산과 경기부양책 약화 등을 이유로 미국 경제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올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을 6.5%에서 5.5%로 낮췄고,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시장 컨센서스(6.2%)를 밑도는 5.7%로 제시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서비스업이 1.08%, 기계가 0.65%, 전기전자가 0.5% 하락하고 있다. 은행은 2.93%, 금융업은 0.67%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NAVER (187,100원 ▼2,200 -1.16%), 카카오, 삼성SDI는 1~2% 약세다. 카카오뱅크는 3.56% 오르고 있다.

현대차 (237,000원 ▼7,000 -2.87%)는 0.47%, 기아는 0.23%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일과 8일에 걸쳐 2045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 발표를 위한 3가지 솔루션과 수소 브랜드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전기차 비중 2030년 30%, 2040년 80% 달성 목표 등을 밝혔다.


삼아알미늄 (85,500원 ▼6,200 -6.76%)은 8.13% 상승하며 3거래일째 강세다. 조일알미늄은 0.86%, 남선알미늄은 2.37% 오르고 있다. 최근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한 쿠데타 여파로 알루미늄 가격이 1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알루미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5% 떨어진 1048.6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256억원, 기관은 22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1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하락세가 우세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5%, 알테오젠은 1.66%, 에이치엘비는 0.59%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2.47%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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