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경제 비전 '언박싱'…"이제는 '속도'에 달렸다"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1.09.0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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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글로벌 온라인 행사에서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날 정 회장은 (서울=뉴스1)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글로벌 온라인 행사에서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날 정 회장은


수소차를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한 현대차 (249,500원 ▼500 -0.20%) 주가의 향방이, 앞으로는 계획 실행 '속도'에 달렸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는 지난 7일과 8일에 걸쳐 2045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 발표를 위한 3가지 솔루션과 수소 브랜드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전기차 비중 2030년 30%, 2040년 80% 달성 목표 등을 밝혔다.



이에 대해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중국에서는 리소스투입 축소(1,2공장 매각 진행)를 진행 중이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성과에 따라 글로벌 Top3 브랜드 달성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시대에 일본 3사를 압도하면서, 현대·기아차와 국내 전기차 부품사들에 대한 Re-rating(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별도 브랜드인 제네시스, HTWO, Ioniq에 대한 로드맵 공개하면서, 실행 속도에 따라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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