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일반 청약 1일차 청약 경쟁률은 40.33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5조5751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청약을 진행한 공모주 대어 카카오뱅크 (24,650원 ▲250 +1.02%)의 1일차 청약증거금(12조561억원)에는 못 미친다. 그러나 흥행에 실패했던 크래프톤 (229,500원 ▲4,000 +1.77%)(1조8017억원)이나 롯데렌탈 (26,800원 ▼100 -0.37%)(1조3313억원)과 비교하면 3~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공동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은 각각 49.31대 1, 35.45대 1을 기록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한 수요예측 경쟁률이 1836대 1을 기록했다. 코스피 공모주 가운데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2.9 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8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