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827명 선발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1.09.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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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대,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827명 선발


중원대학교가 오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면접·실기고사는 내달 15~16일에 진행하며 11월 5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 수시 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888명 중 약 93%인 827명이다.



먼저 정원내 전형별은 총 5개 전형이다. 구체적으로 정원 내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233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학생부 교과성적 60%와 면접성적 40%를 반영해 453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Ⅱ이 있다.

그리고 지역인재전형, 실기중심전형, 체육우수 인재전형이 있으며 모든 전형, 모든 학과는 최저학력기준 없이 폭넓은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전형 간 복수지원 가능,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



올해 전형에서는 AI의료공학과, 스마트운행체학과가 신설됐다. 첨단학과 신설과 함께 중원대가 위치한 괴산 지역을 문무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군사학과도 신설했다.

AI의료공학과는 AI전공교수를 새롭게 채용하고 기존 의료공학과 AI분야를 융합해 공학기술을 의학과 인체에 적용시켜 해당 분야 인재를 육성한다.

스마트운행체학과는 무인항공기, 무인자동차 등 자율주행과 자율비행이 가능한 운행체에 대한 산업수요를 채워줄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군사학과는 현재 육군학생군사학교가 중원대와 담장을 함께하는 이웃으로 육·해·공군 학사장교 양성은 물론 국방 관련 군무원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괴산과 청주는 육군학생군사학교와 공군사관학교 등 군 교육기관은 물론 실전 부대를 경험할 수 있는 야전 부대들이 다수 주둔해 군사 교육에는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가 최근 세계 최대 K반도체 벨트 구축을 위한 'K반도체 전략'을 발표했다. 이중 동쪽 축에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신규 조성지역으로 괴산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충북과 괴산은 청안면 첨단 산업단지 내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반도체 패키지 및 테스트 인프라를 구축,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런 반도체 인프라에 맞는 인재 육성을 위해 중원대는 기존 신소재공학과를 반도체공학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교육과정도 대폭 개선했다.

중원대 입학 관계자는 "작년 수시전형 분석 결과, 특히 일반전형 Ⅱ에 지원한 학생들이 면접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는 점을 감안해 면접 비중을 기존 50%에서 40%로 낮춰 수험생 부담을 줄였다"면서 "학생부교과 성적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은 학생부교과 성적이 100%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Ⅰ)'를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보다 수험생 자신의 인성과 잠재력을 장점으로 내세워 높은 점수를 받고자 하는 수험생은 면접이 40%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Ⅱ, 지역인재전형)'를 지원하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학생을 위한 우수한 장학 제도를 운영한다. 2020년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중원대는 1인당 장학금이 379만원으로 전국 평균 335만원에 비해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충북 소재 고등학교를 나온 수험생의 경우, 4년 전액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입생 모집에 합격하고 수능 국어, 영어, 수학 중 1개영역 3등급이내(단, 항공운항, 항공정비, 항공서비스, 간호학은 2개영역 3등급이내)이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학생의 경우 입학금 전액과 국가장학금을 제외한 잔여 수업료 4년 전액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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