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27포인트(0.07%) 오른 3203.3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89p(0.08%) 내린 1052.96, 원·달러 환율은 0.5원 내린 1156.5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1.9.6/뉴스1
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삼아알미늄 (49,150원 ▲750 +1.55%)은 전 거래일 대비 18.67% 오른 3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2주 신고가 기록을 깼다.
지난 6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상하이 선물거래소(ShFE)에서 가장 거래가 많은 10월 알루미늄 계약은 한때 3.2% 오른 톤당 2만1980위안(약 39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 가격은 이후 조정돼 전 거래일 대비 2% 상승한 2만1730위안으로 마감됐다.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한 쿠데타 여파로 풀이된다. 기니는 알루미늄 생산재료인 보크사이트를 중국에 가장 많이 공급하는 나라다. 중국은 건설, 자동차, 항공기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의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중국은 2020년 기니로부터 보크사이트 5270만톤을 수입했다.
기니 쿠데타로 알루미늄 생산재료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가격이 급격히 오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