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상장재개 이틀째 '상한가'…최대주주 "1년 자발적 의무보유"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1.09.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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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부남 수원지방법원검찰청 제1차장검사가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백수오 사건에 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검찰 발표에서 엔도텍의 납품구조 및 검수과정상 이엽우피소 혼입 방지를 위한 검증 시스템이 일부 미비한 점은 확인했으나, 고의로 혼입하거나 혼입을 묵인하였다고 보기는 어려워 엔도텍에 대하여 혐의없음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2015.6.26/뉴스1  = 양부남 수원지방법원검찰청 제1차장검사가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백수오 사건에 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검찰 발표에서 엔도텍의 납품구조 및 검수과정상 이엽우피소 혼입 방지를 위한 검증 시스템이 일부 미비한 점은 확인했으나, 고의로 혼입하거나 혼입을 묵인하였다고 보기는 어려워 엔도텍에 대하여 혐의없음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2015.6.26/뉴스1


거래정지됐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내츄럴엔도텍 (2,450원 ▼65 -2.58%)이 거래 재개 첫날인 6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인 7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주요주주가 전날 자발적 의무보유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영향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내츄럴엔도텍은 7일 장 시작 직후 상한가에 직행했다. '쩜상'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전날 1510원 오른 6560원에 장을 마친데 이어 이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8520원까지 올랐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6일 장 마감 후 당사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등은 경영안정성과 지속성 확보를 위해 보유주식에 대한 자발적 의무보유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서흥 (21,150원 ▼250 -1.17%) 616만3172주, 유한양행 (69,300원 ▼800 -1.14%) 158만8118주, 유한건강생활 158만8118주 등이 1년간 의무보유물량으로 묶였다.

앞서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3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내츄럴엔도텍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월 15일부터 거래정지 상태였다.내츄럴엔도텍은 2015년 여성 갱년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백수오 원료 가짜 논란으로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관리 종목으로 지정됐고,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이후 제약회사 서흥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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