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는 지난 6일 이사회를 개최열고 IMM 프라이빗에쿼티가 한샘 인수를 위해 설립 예정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3000억원을 출자, 전략적 투자자로서 참여를 타진중이라고 밝혔다. LX하우시스는 추후 자금 회수에 나서는 재무적투자자(FI)가 아닌 사업 시너지 효과를 위해 SI로 합류하길 희망하고 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LX하우시스가 3000억원을 투자하면 한샘의 최대주주외 지분 30.2% 중 6%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샘의 제품이 타 가구 사 대비 퀄리티 측면에서 우월한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LX하우시스는 창호 부문에서 국내 점유율 1위이고, 이스톤, PF 단열재 등의 프리미엄 제품 라인에서 강점이 있다. 유통회사 및 온라인 회사들이 인수하면 한샘 입장에서는 시너지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LX하우시스가 한샘을 최종적으로 인수하게 되면 한샘의 B2C 유통채널과 시공역량을 확보하게 되면서 사업 시너지가 커질 것"이라며 "토탈 인테리어 시장에 막 진출한 LX하우시스 입장에서는 한샘이 거의 3년 이상 공 들여온 인테리어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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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금 조달 등의 재무부담 증가보다는 사업 시너지 기대감을 주가는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