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342억원, 매출총이익은 11.1% 늘어난 1591억원으로 전망했다. 기존보다 추정치를 상향한 이유로는 "국내와 해외 광고 업황이 너무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지역인 미주 외형은 7.9%, 유럽과 신흥시장은 각각 8.7%, 19.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글로벌 광고대행사들은 2022년 예상 광고비 증감률을 6~7%까지 상향 조정 중"이라며 "주 광고주의 적극적인 판매 의지와 전기차 모멘텀을 감안했을 때 이 이상의 외형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 통상 국내 최상위 광고대행사에 적용하는 멀티플은 15~20배다. 주 광고주의 전략 변화에 대한 유연성, 매출총이익 내 높은 디지털과 해외 비중, 50%를 상회하는 배당성향, 상당한 규모의 순현금 등을 반영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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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연구원은 "이노션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이익비율)은 이제 15배 내외"라며 "당장 3분기 호실적을 앞둔 상황인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른 회복세의 국내 광고 업황, 미국과 신흥시장이 이끄는 해외 고성장, 여전히 저평가 구간의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며 "주가는 결국 펀더멘탈에 수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