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6일 오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도시 대전의 광역교통망 재편 계획'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사업은 2030년까지 도로와 철도분야 등 총 31개 사업에 779km, 총 14조 945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2조 139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6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대전 중심의 초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1시간대 충청권 광역경제·문화·생활권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 사업(850억원)을 비롯해 △와동~신탄진동(1531억원) △대덕특구~금남면(1766억원) △사정교~한밭대교(1914억원) 등 7개 사업이 신규로 국가계획에 반영됐다.
이같은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은 도시철도와 트램, 광역철도, 순환도로망이 촘촘히 연결되고 대중교통과 공유자전거, 개인형 이동수단(PM) 등이 연계된 교통망이 구축돼 시민편익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전망이다.
허태정 시장은 "2023년까지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될 도로와 철도분야 31개 사업의 총연장이 779㎞ 달한다"면서 "메가시티 조성 선결요건인 1시간내 이동이 가능한 광역경제·문화·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