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427억 규모 Pre-IPO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1.09.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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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준비 박차"

큐라티스 오송 바이오플랜트 전경/사진=큐라티스큐라티스 오송 바이오플랜트 전경/사진=큐라티스


큐라티스는 연간 누적 427억원 규모의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큐라티스는 오리온홀딩스 (15,530원 ▼40 -0.26%)와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QTP101)의 중국 상용화 추진을 위해 약 50억원의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한 바 있다. 이 밖에 다양한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투자유치를 진행, 400억원 이상의 연간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투자유치 금액은 회사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증설투자, 임상비용 등의 운영자금으로 제품 상용화와 기술 역량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큐라티스는 올해 초 대신증권 및 신영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동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해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 기술특례상장 신청을 위한 기술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큐라티스는 감염병 예방 백신을 연구·개발·생산하는 백신 전문 벤처기업이다. 현재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QTP101) 상용화에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성인용 2a상 임상시험 및 6월 청소년용 1상 임상시험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결과보고를 통해 결핵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보했다. 하반기 아시아 5개국에서 글로벌 후기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또 임상시험을 위한 시료 생산과 백신 출시를 준비하기 위해 연간 최대 5000만바이알 규모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인 오송바이오플랜트를 구축(원료의약품 기준 연간 20억 도즈)했으며, 러시아의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의 국내 위탁생산이 예정된 상태다. 지난 7월에는 식약처로부터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QTP104)의 국내 1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본격적으로 임상에 착수한 상태다. 차세대 결핵백신(QTP102)과 주혈흡충증 백신(QTP105)은 보건복지부, 한국 생명과학기업,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이 공동출자한 라이트펀드 연구비 지원 사업과제에 선정되는 등 감염병 백신 개발의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백신 개발과 연구, 임상, 시설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의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으로서 도약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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