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터졌다" 비트코인 6000만원 '눈앞'…이게 얼마만이야?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1.09.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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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이 급등하자 비트코인도 상승, 장중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해왔던 5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2021.9.3/뉴스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이 급등하자 비트코인도 상승, 장중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해왔던 5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2021.9.3/뉴스1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세다.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개당 6000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해외 거래소에서는 5만2000달러에 근접했다.



6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5만1802.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2.2% 상승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선 현재 5955만원으로 전일 대비 2.98% 올랐다. 이날 중 최고 5965만원까지 기록하며 6000만원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6000만원을 넘긴건 지난 5월15일 가장 최근이다. 이날 6000만원을 넘기면 약 100여일 만에 다시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가상자산 관련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말 블룸버그에 '노비'로 알려진 암호화폐 지갑에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오는 7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 규제 이후 줄었던 비트코인 채굴도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정적인 의견도 여전하다. 국제통화기금(IMF)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거래가 활성화된 상황이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정부와 시민을 환율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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