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 상공에서 무장 정파 하마스가 쏜 로켓포를 이스라엘 방공시스템 아이언돔의 미사일이 요격을 하고 있다. (C) AFP=뉴스1
3일 국방부의 2022~2026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우리 군은 기존 패트리어트는 성능 개량하고 천궁-Ⅱ, L-SAM 등을 전력화하는 한편 한국형 아이언돔인 장사정포 요격체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북한의 수도권 기습 포격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직접 겨냥한 장사정포 규모는 사거리 54㎞의 170㎜ 자주포와 사거리 60㎞의 240㎜ 방사포 330여문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간당 1만발을 수도권에 발사할 수 있는 규모다.
아이언돔을 벤치마킹한 '장사정포 요격체계 사업'은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국가 중요시설과 군사보안시설을 방호하기 위한 요격체계를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서욱 국방부 장관이 주재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의결된 상태다.
(성남=뉴스1) 조태형 기자 =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프레스 데이에서 F-35A가 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2019.10.14/뉴스1
2026년까지 미국 록히드마틴스가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인 F-35A도 도입도 완료된다. 스텔스 기능이란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거나 아주 작게 포착되는 기능을 말한다. 또 이동식발사대(TEL, Transporter Erector Launcher)를 통해 전략표적에 대한 신속·정확한 타격능력도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서울=뉴스1) =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한 3000톤급 해군 잠수함 1번함 '도산안창호함'(KSS-Ⅲ)이 13일 취역했다. '도산안창호함'은 '장보고-Ⅲ(배치(Batch)-I)' 사업에 따라 개발된 길이 83.5m, 폭 9.6m의 중형 디젤잠수함으로서 수중 최대속력은 20노트(시속 37㎞), 탑승인원은 50여명이다. (해군본부 제공) 2021.8.13/뉴스1
비록 미사일의 제원이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선 '미사일 고도화'가 시사된 대목도 등장한다. 국방부가 "파괴력이 증대된 지대지·함대지 등 다양한 미사일도 지속적으로 전력화한다"는 목표를 언급한 것이다. 군이 작년에 시험발사에 성공한 최신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4'의 탄두중량이 2톤, 사거리가 800㎞인 것으로 알려진 것을 감안하면 지하 수십m를 뚫고 들어가 지하 시설을 파괴하는 탄두중량 3톤급의 전술핵무기급 무기가 개발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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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군 전용 정찰위성을 전력화해 한반도 관심권역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고, 초소형위성체계도 함께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우주공간 감시 및 대응을 위해 고출력 레이저 위성추적체계, 레이더 우주감시체계를 개발한다. 한국형 위성항법체계(KPS)를 개발 착수하고 군위성통신체계-Ⅱ를 도입해 효율적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국방중기계획에 필요한 비용은 315조2000억원이 책정됐다. 무기 구입을 위한 방위력개선비는 106조7000억원, 병력 유지를 위한 전력운영비는 208조5000억원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