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네오엔프라, 재활용 소재에 그래핀 더한 '복합 신소재' 상용화

머니투데이 황선중 기자 2021.09.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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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아이텍'의 관계사 네오엔프라가 최근 페트병 등 재활용 소재에 그래핀을 컴파운딩(조합)한 '그래핀 복합 신소재'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내오엔프라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그래핀 복합 신소재는 재활용 소재 각각의 특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유연하면서 강한 그래핀의 장점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학 기반의 재활용 소재에 그래핀 소재를 내재화한 것이다.



네오엔프라는 이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원적외선 방사, 정전기 방지, 안티박테리아, 전자파차폐 등과 같은 장점도 지니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의 친환경 섬유 브랜드 '에코에버'에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신소재 원단 'ECO Graphene Tex'를 새로 개발했다. 현재는 스타트업 '피오컨텐츠'와 업사이클링(Up-cycling) 의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네오엔프라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석유화학제품인 플라스틱류를 재활용 제품으로 대체해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한다"며 "최근 대두되고 있는 ESG 경영에서 한발 먼저 나아가는 기업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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