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일 10시48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700원(0.85%) 내린 8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카카오뱅크는 전날 하루동안 7.77%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우사본이 제안한 가격 범위의 최상단에서 모든 물량이 소화된 만큼 여전히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다"며 "앞으로 예스24, 넷마블이 보유한 지분 일부가 출회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조정 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반면 카카오뱅크 주가가 이미 공모가 대비 많이 오른 만큼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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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지난 6일 상장 첫날 공모가(3만9000원) 보다 78.97% 오른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재 가격도 공모가 보다 108.46% 높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공모가 대비 많이 오른 만큼 차익실현 욕구가 클 수밖에 없다"며 "가격이 하락한다고 매수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본질적인 기업가치를 살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뱅크가 플랫폼 기업으로서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도 "블록딜 소식이 나온 후 매매 수요가 있어 주가가 빠질 수 밖에 없었고, 이는 펀더멘털 움직임과는 다른 문제"라며 "다만 아직 카카오뱅크 주가가 싸지는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