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기업' 손잡고 총 1.2억 획득한 스타트업 6곳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9.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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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오픈이노베이션 3기에 우수팀으로 선발된 스타트업 단체사진신한 오픈이노베이션 3기에 우수팀으로 선발된 스타트업 단체사진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3기 프로그램을 통해 중견기업·대기업과 손을 맞잡은 우수 스타트업 6곳이 총 1억2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필요한 '기술 수요기업(대기업·중견기업)'과 사업 확장의 발판이 필요한 스타트업을 매칭해 사업 연계와 협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3일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서울'에 따르면 이번 3기에는 △보령홀딩스 △KT CS △하이트진로 △현대글로비스 △현대백화점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지원한 131개의 기술 스타트업 중 26곳이 선발돼 수요기업들과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9주간의 일정이 진행됐다. 지난달 26일 파이널 라운드 행사에서 기업부문별 '협업우수팀' 5곳, 세일즈 피치를 통해 2곳이 '기술우수팀'으로 선발됐다.



협업우수팀은 △보령홀딩스-케어마인드(성형케어) △KT CS-아이컴시스(대화형 보이스봇) △하이트진로-농인법인주식회사 그린(ICT 기반 재배·양식) △현대글로비스-카바조(중고차 정비사 연결) △현대백화점-에이아이바(소비자와 디자이너 연결 확장현실)이 선정됐다.

기술우수팀에는 카바조가 중복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메이아이(CCTV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솔루션)가 뽑혔다. 협업우수팀에는 각 2000만원, 기술우수팀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관계자는 "수준 높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 2~3기에 참여하는 동안 모집 분야를 달리해 보다 다양한 스타트업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한편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은 오는 6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4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이번 기수의 수요기업에는 △농심 △젠스타메이트 △한라그룹 △한솔교육 △현대건설기계 △LG전자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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