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홈페이지 캡쳐
F&F홀딩스는 종전 F&F가 올 5월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자회사인 신설 F&F를 떼내고 남은 존속법인이다. F&F홀딩스는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통해 신설 F&F 주식을 현물출자받아 그 대가로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
전일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업자회사 F&F의 적정 주가를 86만원으로 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F&F홀딩스의 가치를 구했다. 서 연구원은 "F&F의 지분가치를 반영한 F&F홀딩스의 적정 시가총액은 1조8000억원 수준"이라며 "자산가치와 자회사 지분가치를 더해 기업가치를 구했고 지분가치는 F&F의 적정 시가총액에 30%를 할인한 후 F&F홀딩스 보유 지분율(30.54%)을 곱해 산출했다"고 했다.
또 "F&F홀딩스의 합리적 적정 주가는 4만6000원으로 추산된다"며 "보수적 가정으로 50% 할인할 때 합리적 적정주가는 3만6000원"이라고 했다. F&F홀딩스 주가가 한 때 5만1300원(8월20일)까지 올라갔던 것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어 "F&F의 실적 모멘텀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F&F홀딩스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지만 단기 주가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