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도 로봇 배달한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1.09.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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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리티, 네네치킨과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업무협약… 내년 강남 3구부터 '뉴비' 근거리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

뉴빌리티 자율주행 로봇 뉴비/사진=뉴빌리티뉴빌리티 자율주행 로봇 뉴비/사진=뉴빌리티


라스트마일 배달 로봇 플랫폼 뉴빌리티가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과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뉴빌리티와 네네치킨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강남 3구부터 시작해 서울 및 수도권 상권에 실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를 활용한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점주들에게는 실질적인 배달 비용 절감 효과를, 고객에게는 비대면 배달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뉴빌리티의 배달 로봇 뉴비는 10여 대의 멀티 카메라 시스템과 다양한 센서 기술을 융합해 고층 건물이 많은 복잡한 도심이나 눈, 비 등이 오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위치 추정과 장애물 인식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 특징은 도심에서 뛰어난 자율주행 성능을 보여주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라이다(LiDAR) 기반의 자율주행 솔루션에 비해 개발비용이 10분의 1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뉴빌리티는 지난 8월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로는 업계 최초로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사진(왼쪽부터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이사)/사진=뉴빌리티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사진(왼쪽부터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이사)/사진=뉴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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