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GS리테일 '지능형 편의점' 만든다…"AI로 매장관리"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1.09.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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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GS리테일이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편의점을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 1일 서울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왼쪽)과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와 GS리테일이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편의점을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 1일 서울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왼쪽)과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690원 ▲140 +1.47%)GS리테일 (19,030원 ▲430 +2.31%)이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편의점을 선보인다.



두 회사는 지난 1일 서울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리테일 테크(Retail-tech) 고도화, 이종 데이터 융합 분야의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리테일테크 점포 구축은 소매유통과 ICT(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편의점, 수퍼 등을 최첨단으로 탈바꿈하는 유통전략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AI 영상인식이 가능한 LG유플러스의 지능형 CCTV가 GS25, GS더프레시 등 소매점에 적용한다. 또 LG유플러스는 편의점 상품 진열 및 고객 프로모션을 최적화하고 점포별 매출을 예측하는 '매장 고객관리 솔루션', GS25 새 점포 후보지를 평가하는 '신규 출점 분석 솔루션' 등 AI·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GS25 점포에 △팝업스토어에 고속고속·무선 통신을 제공하는 '프리미엄M2M(사물지능통신)' △마스크 착용 감지와 방역제 살포를 해주는 '코로나 방역 솔루션' △무인 디지털 판매대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쇼케이스' △신선식품 상태를 관리하는 'IoT 온·습도계' 등 LG유플러스의 무선 통신환경과 IoT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홈쇼핑 분야에서는 타겟 구매층을 고려한 시간대와 상품의 편성, 디지털커머스 분야에서는 고객 맞춤형 상품과 혜택을 추천하는 등 데이터 협업을 진행하며 △알뜰폰 △펫 사업 △사회공헌 활동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커머스 플랫폼 역량과 LG유플러스의 데이터·AI 기술을 결합한 리테일테크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LG유플러스와의 이번 전략적 제휴가 GS리테일의 고객들에게 보다 큰 가치와 편리함을 제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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